자바 국비 50%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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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졸 국비 취업 후기]

내가 과연 취업할 수 있을까...??

이 글을 누가 볼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내 생각엔 국비를 이제 막 시작하려고 알아보는 단계에서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까 싶다. 국비 일주일 후기, 한달 후기를 남겼고 벌써 50% 후기를 남기는 날까지 와버렸다. 사실 지금은 50퍼가 조금 넘은 시점인데 너무 바빠서 글을 쓰지 못했다.

 

현재 학원에서 세미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서블릿 / JSP를 이용해 웹 페이지를 만드는 건데 이론만 배우고 막상 실제로 적용하려다 보니 막히는게 너무나도 많다. 그런 점을 아셔서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국비학원도 다 이런식으로 진행되는지 모르겠지만 강사님께서 게시판 만드는 코드를 나눠주셨다. 아무것도 없이 바로 코드만 준 건 물론 아니고 문제를 내고 하나하나씩 풀고 마지막엔 게시판이 완성되는..? 리스트 조회 -> 게시글 상세보기 -> 로그인 -> 글쓰기(파일업로드) -> 글 수정 삭제. 이렇게 하면 게시판 하나가 완성된다. 리스트 조회도 손을 못 대서 이런 마음 가짐을 가졌고 지금은 하나 둘 씩 알아가는 중이다.

 

글쓰기까지 코드를 직접 쳐보고 정리하다가 세미프로젝트 구현을 시작해야해서 어쩔 수 없이 그만두고 개발하는 중이다. 개발하다가 초반에 막혀서 지금 막막한 상태라 다시 막 걱정이 앞서는..? 그런 상태다. 이것도 못하는데 과연 내가 취업을 할 수 있을까..? 어제 하루종일 학원에서 계속 걱정만 하느라 집중을 하나도 못했다.

 

하지만 딱 여기까지만 걱정하고 이제는 다시 집중할 때이다. 걱정이야 당연히 드는 거고 게시판 문제 받았을 때도 똑같은 걱정을 했었는데 집중해서 일주일 게시판만 파니까 어느정도 흐름이 보였고 이해가 된 걸 보니 이번 문제도 분명히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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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국비 3개월 진행했는데  어때?

아마 여러 국비 후기들을 봤을 것이다. 국비 안 좋아. 쓰레기야, 그딴 거 할바엔 독학해 왜 시간 낭비해.. 등등 진짜 커뮤니티나 구글링 하다보면 보이는 글들이다.  오죽하면 구글에 국비를 치면 연관검색어로 국비학원 쓰레기가 나올까 싶다. 강사를 잘 만나야한다는 둥 수강생들 분위기가 좋아야한다는 둥.. 이것저것 조건들이 너무 까다롭다. 그런 글들과 걱정들 때문에 섣불리 국비를 진행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을거다.

 

진짜 다른거 다 제껴두고 내 입장만 봤을 땐 난 현재까지 만족하고 있고 끝날때까지 만족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다.

• 부트캠프를 다닐 돈이 없고 생활비도 없을 때 최선의 방법.
• 질문을 했을 때 강사님이 막힘없이 대답 해 줌. (다른 후기들 보니까 오류 못찾고 그런 강사님들이 있다는...)
• 수강생 분위기..? 이건 뭐 비대면이라 딱히 할말은 없지만 나쁘지 않은듯..?

이 글을 보는 분들이라면 부트캠프 다니기엔 부담될 거고 그렇다고 후기가 안 좋은 국비를 다니기엔 걱정일테고.. 그냥 시작하는 건 어떨까 생각이 든다. 그 걱정할 시간에 조금이라도 빨리 배우는게 본인한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판단은 여러분들이 하는거고 나는 단지 내 주관적인 생각을 말한 것 뿐이다. 나한테 최선의 선택이었다는거지 이것만으로 국비 끝나고 취업했을때 잘될거라는 보장은 없다. 그러니까 핀트를 잘 잡아야된달까? 나는 내가 취업을 잘 못해도 국비 탓은 안할거라는거. 학원에서는 잘 가르쳐줬고 나도 잘 배워가고 있고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채워나가야하지 그 부분을 '내'가 못 채워서 취업을 못한거라 생각을 할거다. 물론 그렇게 안되기 위해서 열심히 하는 거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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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선택 기준은?

okky.kr 여기 사이트에 국비학원 선택에 고민있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그 글 한 열 개정도만 보면 대충 어디 갈 지 뭘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다 나와있다.

• 최대한 좋은 강사를 만나라
• 수강생들 분위기가 중요하다 
• 자바에만 집중하는 커리큘럼을 가라
• 국비 수강 전에 뭘 들어야 따라간다는 둥 끼워팔기 하는 데는 걸러라

아마 요로코롬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저 위를 다 만족하는 데를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찾냐..?하면 그냥 유명한 데를 가면 된다. 비트, 쌍용, kh ,... 이런 순으로 유명한 거 같은데 셋 다 상담 받아보고 아무데나 가면 될 듯..?

• 유명한 학원이라는 건 평가를 높게 받는다는 거고 그 평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학원 내에서 강사 관리를 할 것이다. 고로 수강생들이 강사한테 불만을 품으면 바로 나가리가 될 수도 있다는..? 그러다보니 최소 진짜 막 나가는 이상한 강사는 만날 일이 적어진다는 점. (학원에 강사가 맡았던 반을 알려달라고 하면 그걸로 강사 후기를 hrd.net에서 찾을 수도 있다)
• 수강생 분위기가 좋을 가능성이 높다. 유명한 학원에 왔다는 건 최소한 정보를 찾아보고 관심을 갖고 진지하게 알아봤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의지가 좋은 사람들이 모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 우리 반만 하더라도 인천, 오산, 용인, 안성, 안양, 수원 등등 좀 멀리서 오는 수강생들이 많다. 그만큼 거리가 있어도 좋은 학원을 선택하자 라는 의지가 있기에 다른 학원들에 비해 수강생 분위기가 좋지 않을까 싶다.
•  세번째, 네번째는 유명한 학원이라면 웬만해선 해당한다. 학원 명성..!?에 문제가 생기는 짓은 안 할거다.

위의 방법이 국비를 선택하는 최고의 방법은 아니지만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물론 자바의 정석 저자이신 남궁성 님께 국비를 들으면야 좋겠지만 지금 하고 계신지도 잘 모르겠고 시간도 맞아야하고 뭐 하튼 제약 조건이 많을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보다 하루 빨리 시작해서 더 많은 경험과 공부를 해서 취업하는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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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끝내는건 항상 어렵다.. ㅋㅋㅋ 뭐 하튼 50% 후기를 작성해보았고 앞으로 2달 반정도가 남았는데... 꾸준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남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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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개인적으로 궁금한 거 있으시면 답글이나 메일 둘 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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