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03. 26 (금)
뭘 써야할지도 모르겠고 뭘 배웠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정신없이 지나갔다. 세미프로젝트 때 시작할 때부터 여기에 집중하다보니 수업은 듣기만 할 뿐 복습을 안했다. 그러다보니 점점 코드를 짜는게 어려워지고 수업을 따라가기 벅차왔다.
일단 세미프로젝트에 대해 얘기해본다.
우리는 날씨에 맞게 주변 여행지를 추천해주는 숙소예약사이트를 만들기로 했다. 회의를 하다보니 점점 기능이 빠지게 되었고 아마 마지막 결과물은 에어비엔비 클론 코딩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열심히 준비는 하고 있지만 뭐랄까 뭔가 답답한 느낌? 조원들이 안좋다거나 뭐 그런건 하나도 없다. 그냥 뭔가 프로젝트 진행이 잘 안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61일차에 다같이 학원등원을 해서 한번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회의를 진행하면서 왜 답답했는지 이유를 알아냈다. 내 문제였다. 뭔가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학원 끝나고 집 와서 부랴부랴 프로젝트 자료를 검토하고 이해했다.
현재는 클래스 다이어그램하고 시퀀스 다이어그램을 그리는 중이다. 확실히 자료를 정리하고 이해한 후 작업을 하니까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나만의 생각일 수도...)
이번엔 등원에 대해 얘기해본다
61일차, 1월 7일 개강 후 4월 6일날 처음 학원가봤으니 진짜 딱 3달만에 처음 등원 해봤다. 수업이 9시라 맨날 8시 55분에 겨우 일어나 자리에 앉아서 모자 푹 눌러쓰고 카메라를 켠 후 출첵을 했다. 무려 3개월동안...;; 그러다보니 당연히 늦잠자는게 습관이 됐고 등원하는 날도 지각할 뻔했다. 집에서 7시 50분에 출발해야 딱 맞게 도착하는데 7시 40분에 일어났다. 진짜 서둘러 준비하고 후딱 갔더니 8시 55분에 도착하더라..
일단 자리에는 앉았고 수업을 들었는데 확실히 집중이 잘 되었다. 집에서 수업 들을 땐 딴짓을 한다거나 뭐 그러다가 놓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학원에서는 딴짓을 못하니 자연스레 수업에 집중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대신 체력이 아직 부족해서 쉬는시간 쪽잠으로 체력을 보충해주었다.
아침에 서둘러서 지하철을 탔을 땐 진짜 지옥철이라 답이 없었다. 그렇게 고생해서 가면 대신 집중을 할 수 있으니 학원을 계속 등원할까 고민을 했다. 효율적으로만 따졌을 떈 안가는게 훨씬 낫다. 왕복 두시간을 그것도 고생하면서 안 날려도 되고 그 시간에 잠을 더 자거나 일찍 일어나서 공부를 한다거나 할 수 있다. 학원 처음 개강할 당시엔 실제로도 그렇게 했었고 수업에도 집중을 잘 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초심을 잃게 됐고 수업에 집중을 못하면서 수업을 따라가기가 벅차졌다.
화욜날 등원을 했고 고민하다가 수욜(오늘)에 집에서 들었다. 사실 현재 시각 3시반이고 수업시간이다. 문제를 풀라고 했는데 중간에 막혀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멍 때리고 있다가 이 시간 날리지 말자 생각으로 블로그라도 쓰는 중이다.
게시판을 만드는 중인데 뭘 모르는지 모르니까 어떻게 질문할지도 모르겠고 어떤걸 질문하려고 해도 집 와이파이가 느려서 그런지 줌 화면공유가 잘 안돼서 매번 실패했다.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점점 생각이 정리가 된다. 나 등원 무조건 해야겠구나... 섣불리 등원을 하기가 꺼져진 이유 중에 돈 문제도 있었는데 밥값 교통비 그 조금 아끼다가 취업 못 할거 같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다. 내일부터는 등원을 해야겠다고 말씀드려야겠다.
게시판도 만들줄 모르는데 세미프로젝트는 아마 나한테는 힘들걸로 예상이 간다. 진짜 따라가려면 노력 많이 해야할듯?...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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