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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국비학원

자바 국비 100% 수료 후기

by 킴뎁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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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드디어 수료하다...!!

21년 1월 7일 ~ 21년 6월 21일(113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6개월이 시간이 지나갔다. 파이널 프로젝트를 들어가고부터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5월 15일 글을 마지막으로 거진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두 달 동안 내 블로그에 찾는 사람들이 나름 많아졌는데 아마... it붐이라서 국비 학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런 것 같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대체로 국비 학원에 대한 고민이 많을 거라 생각이 든다. 그 입장에서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수고했어~~ 나 자신 칭찬해~~!!

 


수료해보니까 어때?

후련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싱숭생숭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수료날 겁나 마셨다는 소문이...;;

내가 다닌 학원은 비대면이 위주로 그 중 9명까지는 등원이 가능해서 세미 시작하고부터는 수료 날까지 등원을 했었다. 다들 하나같이 하는 말이 '이제 감 좀 잡았는데 이대로 한번 더 국비 하고 싶다...'였다. 나도 무척 공감하는 말이다. 아직 더 배울 것도 많고 취업 걱정 없이 공부만 하고 프로젝트만 진행하던 때가 너무 좋았을 때인 것 같다.

국비에 관한 내 소감은 호불호 중 호다. 걱정할 바엔 시작해보는게 낫지 않을까...? 국비 학원 쓰레기라는 구글 연관검색어 덕분에 내 블로그에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지만 난 딱 그 반대 입장이다. 학원 자체는 문제없고 재밌게 다녔고 배운 점도 많다.

학원 선택기준이니 중간중간 느낀 점이니 위에 링크로 국비 후기 걸어놨으니 보면 아주 자세히 볼 수 있을 것이다.


학원 자체의 만족도는 높았지만...

국비학원국비 학원 자체의 만족도는 높다. 그렇지만 국비 학원 쓰레기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이해가 간다. 국비는 기본적으로 취업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취업과 국비를 같이 두고 봤을 때는 학원이 좀 많이 부족하다. 아무래도 전공자들과 경쟁하면서 취업을 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기업에서 원하는 기술들을 6개월 내에 다 배우기란 불가능하다. 내가 배운 것은 spring 게시판 만들기 정도인데 jpa나 aop, aws 같은 기술들을 요구하는 회사들이 많다. 그렇기에 수료 후 취업의 벽에 막혀서 우울할 때 욕을 하는 둥...? 혹은 취업 후 막상 일을 하려니 부족한 점들 때문에 회사에서 갈굼!?을 당하던가 등 여러 이유로 안 좋은 후기들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필자는 아직 취업준비 중이라 잘 멀름...;;)


국비 학원의 오해와 진실

 IT붐이라서 국비 학원들이 정말 잘 되고 있는 상황이다. 홍보를 할때 취업률 88퍼센트 90퍼센트 등등.. 취업률로 수강생들 끌어모으고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저 취업률이 과연 사실일까..? 내 생각은 '진실'이다. 학원 수료만 할 수준이라면 취업은 거의 다 된다고 보면 된다. 단지 좋은회사일지는 수강생의 몫이라 생각한다. 이 글을 보는 사람이라면 아마 어느정도 자료들을 많이 찾아봤을거라고 생각이 든다. it보도방, 뻥튀기 si, si는 절대 가지마라 등등 여러 내용들을 봤을 것이다. 그런 곳이라도 들어가는 것을 취업률에 포함한다면 당연히 저 85%~ 90% 취업률이 가능하다. 정말 돈이 급하거나,, 혹은 취업률이 높다, 무조건 취업이 가능하다라는 말만 듣고 좋은 회사, 안 좋은 회사 가리지 않는다면 국비학원 편하게 신청하면 된다.

 

 국비 학원은 강사빨이다!? 유명한 학원 들어가야 한다? 수강생들 분위기 탄다? 이 말에 동감하는가?.. 이 말에는 확실히 경험을 해 봤기에 제대로 말할 수 있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일단 최소 유명한 학원에는 가야 한다의 이유를 설명해보자면.. okky를 둘러보다 보면 국비 학원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비트, 쌍용, kh 이 세 곳이 거론될 것인데 이곳을 다닌다면 나름 찾아보고 온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즉, 나름의 고민을 해보고 많이 찾아보고 개발을 쉽게만 생각하지 않는 수강생들이 최소 다른 학원보다는 많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수강생들 중 중도 포기하는 사람의 수가 적을 가능성이 높고 열심히 하려는 수강생들이 많다는 얘기다. 우리 반은 처음 30명으로 시작해서 25명으로 끝마쳤다. 극단 적인 예를 들면 30명 중에 5명 남았고 취업은 1명 했다더라.. 이런 곳도 있고 30명 중 반은 나가떨어졌다는 학원 후기도 많이 봤다. 이렇게 되다 보니까 좀 열심히 하고자 한다면 지역이 멀더라도 나름!? 유명한 학원을 가라는 말에 공감하는 바이다.

 

  수강생 분위기야 운빨이긴 하지만 학원 선택을 함으로써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고 본다. 그럼 남은 하나 강사빨이 심하냐?에 대한 내 생각을 말해본다. 이거야말로 운빨이 아니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유명한 학원을 간다면 학원의 명성!?을 유지하려면 어쩔 수 없이 강사 관리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한 일화를 들려주자면 예전에 수강생들이 학원 강사가 너무 못 가르친다라는 민원!?을 학원 측에 제기했고 그 강사는 고대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강사를 채용/관리를 했을 것이고 이제는 어느정도 자리가 잡혔을 것이다. 그래서 학원만 잘 선택한다면 진짜 '어느정도' 걸러진다. 다만 유명한 강사라던지 이 강사가 나한테 맞을지는 복불복이다. 나같은 케이스를 설명하자면 첫 3달은 비대면으로 진행했고 남은 기간은 대면으로 진행했는데 비대면일때는 조금 많이 힘들었었다. 아무래도 강사님과 티키타카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고 서로 답답해서 나중엔 내가 아예 질문을 하지 않았고 혼자 해결하려고 했었다. 코로나가 어느정도 풀리고 대면으로 바뀌어서 나가게 되었는데 그때부터는 진짜 잘 배웠다. 티키타카도 잘 되었고 강사님이 막힘없이 해결해주고 실력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다. 

 

  여기서 결론을 짓자면.. 학원 선택만 잘해도 '최소', 진짜 최소한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조금 더 확실히 하려면 학원 측에 문의해서 앞으로 나를 가르칠 강사님의 후기를 hrd.net에서 찾아볼 수도 있다. 그런 식으로 리스크를 줄여가면 시작하면 될 것이다.

 

  학원과 회사와 연계해서 취업률을 높이는 이 방식에 대해서 설명해보고자 한다. 연계 업체는 걸러라.. 라는 말이 떠돌아다닌다. 이 말도 어느정도 공감이 된다. 학원 측은 회사와 연계함으로써 취업률을 올리고 회사는 나름 싼 맛에 수강생들을 고용한다. 서로 윈윈 관계라 좋은 회사들은 연계를 굳이 안 한다. 학원 수료 후 취업담임샘이 모든 학생들한테 연계업체 모집공고를 이메일로 보내주신다. 수료 후 한 달이 거의 다 된 시점에서 약 6~8개 정도의 업체를 소개받았다. 잡플래닛에 검색도 해보고 구글링도 해본 결과 단 하나만 괜찮은!?(불법을 저지르지 않는) 회사였고 나머지는 다 뻥튀기 SI업체였다. 내가 고졸이기에 이런 회사들만 소개해주나 해서 다른 전공자 동기들한테 물어봤더니 비슷하다는 대답을 받았다. 이걸로 대답이 됐을 거라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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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동기들 취업상황은?

 수료가 6월 말 월요일이었고 바로 다음 주에 출근한 사람만 내 주변에 4명 정도 됐고 이 주 내로 취업한 사람이 대략 7명 정도인 것 같다. 뻥튀기 회사 간 사람들도 있고 솔루션, SI, SM 등 다양하게 취업을 했다. 연봉은 (2800~3200) 선에서 형성되어있는듯? 나머지 취업 안 한 사람들 중 전공자들은 코테 준비해서 공채를 준비하는 사람도 있고 나처럼 이력서 돌리는 사람들도 있다.


현재 내 상황은?

수료하고 일주일 정도 포트폴리오 준비하고 일주일 내일로를 갔다 왔다. 내일로 중에 틈틈이 이력서 넣었고 내일로 끝나자마자 3군데 면접을 봤다. 연계 업체는 넣지 않았다. 솔루션(2600) / 뻥튀기 SI(2800) / 솔루션,SI(2800) 이렇게 면접을 봤고 뻥튀기 SI는 당일 합격 연락을 받았다. 궁금해서 면접을 봐봤고 절대 가고 싶지는 않다.


앞으로 계획은?

 일단 취업을 하고 그 회사에 맞는 공부를 좀 더 자세히 할까 생각 중이다. 워라밸이 보장이 된다면 더욱더 개인 공부에 투자를 할 수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평일에는 일에 집중하고 주말에는 전에 했던 것처럼 모각코를 모집해서 같이 으쌰으쌰 공부할 계획이다.

 스프링 쪽으로 취업을 하면 JPA, AOP 등 자세히 공부하고 AWS 서버 배포해보는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 혹은 요즘 Javascript에 재미를 들려서 node.js 쪽이나 react에 발을 잠깐 대볼까도 생각 중이다.

 블로그는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이고 아마 취업 얘기 위주로 풀어나가 볼까 생각한다.


요약

  • 수료하니까 싱숭생숭함
  • 국비 학원 추천함
  • 수료 후에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함
  • 국비 나오면 취업은 보장됨 (좋은 회사라고는 말 안 했음)
  • 유명한 학원을 선택하면 강사, 수강생 분위기 등이 '어느 정도' 보장이 될 가능성이 있음
  • 자세한 강사 후기는 hrd.net에서 해당 강사의 수업 후기를 보면 됨.
  • 연계 업체는 안 좋을 회사일 가능성이 무지 높음

어떻게 마무리해야 하지..?

일단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아직 취업을 한 것이 아니라 내가 뭐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국비를 고민하는 분들께 현실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혹시나 궁금한 것들이 있으면 댓글로 질문 주셔도 되고 이메일 보내주셔도 됩니다. 아주 친절히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메일 : gasmathdo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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