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비 후기 모음👋 (이력도 확인 가능!)
개발/국비학원

고졸 국비 취업하다. 취업 후기...!

by 킴뎁 2021. 8. 3.
728x90
반응형

고졸에서 개발자까지

  '고졸에서 개발자까지' 라는 타이틀을 달고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날이 20년 9월 17일이다. 거진 1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취업후기를 남겨본다. 음... 뭐부터 써야하나... 막상 쓰려니 뭘 써야할지 모르겠다 ㅋㅋㅋ 대충 두서없이 써보려고 한다. 이해해주길~

 

개발 공부 언제 시작?

  우선 개발 관련 공부를 시작한 건 20년 6월 웹퍼블리셔 국비과정 때부터였다.... 로 장황하게 쓰려고 했는데 이런게 궁금하지는 않을테고.. 바로 본론부터 ㄱㄱ.

 

취업 잘 했어? 좋은 회사야? 뻥튀기 SI 아냐?

  자바과정 국비 수료 21년 6월 21일 -> 첫 출근 7월 19일. 수료 후 딱 한달만에 취업을 했다. 취업 잘했다 못했다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른거지만 내 기준에서는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병원 시스템을 전산화하는 스타트업 겸 솔루션 회사에 취업을 했다. 하는 일은 말 그대로 병원 전산화하기! 예를 들면 문진표 작성 같은 걸 카카오톡이나 웹사이트에서 미리 작성하고 대기 시간을 줄이는.. 뭐 그런..? 이제 일주일 조금 넘은 갓 신입이라 잘 모른다.. 하하;; 사용중인 대표 기술은 스프링, JPA, Vue.js 요렇게 있는 것 같다. 신기술도 쓰고 배울점도 많아 보이는 그런 회사같아서 취업하게 되었다. 연봉은 비밀유지계약을 썼기에 비밀~! ㅋㅋ (이력서 돌릴 때 내 블로그도 같이 올렸기에 회사 사람이 볼라면 언제든 볼 수 있어서 조심..!) 근데 뭐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국비 동기들이랑 비슷하게 받는 것 같다. 출근은 8~10 자율출근제이고 퇴근도 9시간 채우면 그냥 칼퇴!(선배님들 얘기 들어보면 야근은 일년에 한두 번 할까말까라고...) 무엇보다도 제일 좋은점은 버스타고 10분거리!!!! 지금은 너무 더워서 버스를 타지만 날씨 좀 풀리면 걸어다닐 예정이다. (걸어서 25분)


반응형

어떻게 취업했어? (일기 형식이라 정말 두서없이 씀.. 생략해도 됨.)

  일단 국비 수료 끝난지 2주 후인 7월 3일 ~ 7월 9일까지 내일로 한번 갔다오고(장마기간...) 내일로 중 틈틈히 이력서를 돌렸다. 본격적으로 취준을 한 건 7월 셋째주인 11일부터였다. 내일로 중에 연락에 몇 번 와서 12일 13일에 면접일정을 잡고 내일로 끝나자마자 면접을 봤다. 12일 13일에 면접 본 5군데 중 3곳에 합격을 했었지만 잡플래닛 후기들도 참고하고 연봉문제, 뻥튀기 SI업체, 거리 등 여러가지 이유로 취업 거부 의사를 밝힌 후 더 돌려봤었다. 16일에 오후 4시에 면접 일정이 잡혀있었기에 느긋하게 10시쯤 눈떠서 딩굴딩굴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간단히 인터뷰하고 당일 면접 가능하냐고 물어봐서 가겠다고 했다. 원래라면 다음주로 미뤘을텐데 위치가 집에서 버스타고 10분거리여서 면접을 보게 되었다. 당연히 면접 30분이면 보겠지 싶어서 2시에 가능하다고 했는데 3시 반에 끝났다. 그러고 4시 면접은 30분이나 지각했다는..

  1시간 반이나 면접을 본 건 처음이었다. 20분정도 간단한 코딩테스트를 봤고 1시간 가량 면접을 진행했다. 코테는 나름 다 아는 문제였고 면접은 편안한 분위기로 봤다. 전에 봤던 면접은 회사 갑 면접자 을 분위기였고 딱봐도 대충대충 보는 그런 면접이었다면 여기 면접은 되게 존중해 주는 그런 분위기여서 면접다운 면접을 본 느낌이랄까..?

면접이 끝난 후 회사에 궁금한거 없냐는 질문에 "지원자격이 대졸인데 왜 면접 기회를 주셨나요?" 라는 질문을 했다. 되게 편안한 분위기로 봤기에 할 수 있었던 질문이 아니었나 싶다. 면접관님 왈 "이것저것 준비도 하고 블로그 정리한 거 등등 열정이 있어보였어요" 했던 것 같다. 기분 좋게 면접을 마치고 4시 다른 면접을 가는 길에 들었던 생각은 '여기 떨어지면 정말 아쉽겠다..' 였다. 4시반쯤 도착하여 면접을 봤고(기분이 썩 좋지는 않은 면접이었음) 끝나고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부재중이 4건이 와 있었다. 전화를 걸어보니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달해주셨고 다음주부터 바로 출근 가능한지 여쭤봐서 된다고 하고 다음주에 잡혀있던 면접은 다 취소했다. 기억에 남는 말이 있었는데 '3개월 수습동안 회사도 OO씨 판단할테니까 OO씨도 저희 회사 판단하는 시간 가져봐요' 이런식의 말이었던것 같다. 직원을 을로 생각하는 그런 꼰대 마인드가 아니라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갖춰져 있는 느낌을 받아서 기분 좋게 취업을 한 것 같다.


고졸 국비인데 뻥튀기 SI업체 걸러서 잘 갔네? (고졸의 한계!?)

국비 현실..??

  진짜 이거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국비 출신에 대한 초점은 이미 여태까지 블로그 쓰면서 많이 언급한 것 같으니 고졸에 관해서 정리해볼까 한다. 이력서 돌릴 때 처음에는 학력무관으로 검색해서 돌렸다. 계속 넣었고 진짜 50개정도는 넣은듯..? 연락 오는 곳은 전부다 뻥튀기... 잡플래닛 평점 1점대에.. 후... 그 중에 그나마 괜찮은 곳에 넣으면 연락은 안 오고.. 그러다가 면접기회가 잡혀서 5군데 봐서 3군데 합격 후 연봉과 거리 등 취업 거부를 한 후 다시 이력서 돌리는데 진짜 현타 많이 왔었다. '그냥 갈 걸 그랬나..?' 후회도 많이 하고... 

  그래서 에라이 모르겠다 될대로 되라 해서 자격지원 대졸인 곳에 보이는 대로 넣었고 약 200군데는 넘게 넣은 것 같다. 당연히 넣은지 하루 이틀만에는 연락이 안오고 현타와 걱정이 마구마구 쌓일 시기에 전화가 와서 좋은 곳에 취업을 하게 된 것이었고 취업 후 첫 주동안에 연락이나 문자가 계속 날라왔었다. 회사 후기를 찾아보니 나름 괜찮아 보이는 회사에도 서류합격을 했었다. 이런걸 보니 고졸이신 분들 그냥 학력 상관말고 그냥 이력서 돌려보는 걸 추천한다. 어떻게든 되더라.. 용기를 가져라..? 아 모르겠다 ㅋㅋ 


오랜만에 써서 그런가 이번 글은 너무 못 썼다.. 그래도 봐주셨다면 감사합니다..^^

혹시 개인적으로 궁금한 거 있으시면 답글이나 메일 둘 다 환영합니다.

아주 친절히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공유해 드릴게요!

 

이메일 : gasmathdog@gmail.com

* 비밀 댓글을 다실 땐 로그인 후 달아주세요. 그래야 제가 비밀답글을 달 수가 있습니다!


반응형
👋국비 후기 모음👋 (이력도 확인 가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