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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모저모

고졸 개발자로 살아남기 #2 - 발표 혹은 코드 리뷰에 대해서.

by 킴뎁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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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개발만 잘하면 되는줄 알았지...

처음 회사에 들어갔을 때 며칠간의 교육을 받고 미션? 과제?를 주셨다. 약 2주간의 기간동안 회사 스타일에 맞게 게시판을 만들어보고 최종적으로 리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동기랑 같이 진행을 했었는데 각자 게시판을 만들면서 모르는 부분에 대해 물어보고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 그러고 대략 1주일 뒤에 중간리뷰를 했었는데 내가 생각한 중간리뷰와 수석님이 생각한 중간리뷰의 개념이 달랐다고 해야하나..?

나는 당연히 최종리뷰 때 제대로 준비해서 발표하면 되는 줄 알고 중간리뷰땐 '대략 저는 이런식으로 준비하였고 이런 코드를 수정해봤어요 이상입니다.' 이정도로 끝냈었다. 그에 반면에 동기는 중간리뷰도 정말 발표하는것처럼 준비했었고 둘다 중간리뷰가 끝났을 때 수석님이 피드백을 해주셨는데 그게 조금 도움이 되었었다. 중간리뷰라도 어쨌든 리뷰이고 서로의 시간을 사용해가면서 하는 자리이기에 조금 더 준비를 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피드백을 주셨었다.

 

사회초년생이기도 하고 개발자의 길로 처음 들어선 나로선 당연히 개발자가 개발만 잘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이 깔려있었던 것 같다. 내가 자주 들어갔던 커뮤니티인 오키에서도 사실 발표나 리뷰에 대해 적은 글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근데 솔직히 그런거 관심 1도 없었고 그냥 열심히 해서 취업 잘하자에만 포커스를 둬서 그런 글은 그냥 넘어갔었다. 막상 내가 회사생활을 해보니 개발자가 개발만 하는게 아니라 의사소통, 발표, 정리 등등 여러가지를 다방면으로 잘해야한다는 걸 깨달았다. 

 

뭐 하여튼 그렇게 중간리뷰 피드백을 받고 최종리뷰 때는 열심히 준비해서 제대로 보여주자라는 생각이 강하게 왔었고 그래서 더 열심히 만들고 리허설이나 발표준비도 열심히 했던것 같다. 결과적으로 스스로 만족스러운 발표를 한 것 같았고 회사 생활에 한걸음 다가같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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