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5
깟바섬에서 재밌게 보내고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물의 도시 닌빈으로 향하게 되었다. 일반 버스를 이용했던걸로 기억한다. 닌빈은 물의 도시로 잘 알려져있는데 육지의 하롱베이 짱안과 땀꼭으로 유명한 도시다.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배고프니.. 한컷!
처음에 닌빈에 도착했을 때 시내 한 가운데에 있는 숙소를 예약했었다. 갑자기 숙소 주인이 다른 숙소로 안내해 주겠다고 하길래 처음엔 뭔가 사기치려고 하나..? 생각이 들었다. 시내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이었고 이 숙소가 자기네가 새로 운영하는 두번쨰 숙소라고 소개했다. 거리는 조금 있었지만 시설이 너무 좋아서 만족했다. 가격은 그대로 옮긴거라 아마 인당 5000원 꼴이 아니었을까 싶다. 기억이 안나서..;;
저녁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주인분한테 혹시 가정식 같이 먹을 수 있나 물어봤더니 흔쾌히 해주셨다. 가격도 물론 무척 싸게 했던 기억이.. 주인 가족분과 같이 맛있게 저녁을 먹고 다음날 계획을 짰다.
2018.11.26
물의 도시 닌빈에서는 대표적으로 유명한 투어가 보트투어다. 아래쪽 땀꼭(TAM COC)과 위쪽 짱안(TRANG AN) 두 곳에서 할 수 있는데 두 곳이 비슷하다고 해서 콩:스컬아일랜드 촬영장였던 짱안에서 보트투어를 하기로 했다. 이건 세번째날 가기로 했고 두번째 날엔 땀꼭과 빅동파고다를 들러보기로 했다. 땀꼭은 그냥 둘러만 보고 길따라 쭉 빅동파고다로 향했는데 잊을 수 없는 풍경을 보고 만족했던 기억이 난다.
빅동 파고다 (Bich Dong Pagoda) 자체는 그냥 절이라 음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려 했다. 절 뒤쪽에 산길이 나있는 걸 보고 한 번 올라가보자 결심했다. 결심까지 할 이유가 있을까? 아래 영상을 보면 안다.
저렇게 가파르고 험난한 산길을 오르고 죽을고비를 넘겨가며 올라가면 진짜 예술적인 풍경이 나타나다.
닌빈에는 유명한 뷰포인트 하나가 있다. 바로 항무아(Hang Mua). 여기도 요런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인데 내 주관적인 비교론 빅동파고다가 훨씬 멋졌다. 항무아는 관광코스라서 길이 아주 잘 되어있고 사람도 많다. 빅동 파고다 뒷산은 진짜 거의 아무도 모르는 숨겨진 장소다. 올라갈때까지만 해도 한 커플이 내려오는것만 봤고 산 정상에 올라선 딱 친구와 나 둘 밖에 없었다. 그만큼 길이 험난해서 자칫 위험할 수 있다. 올라가는 길에도 충분히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오르는데 심심할 틈이 없다. (힘들어서 생각도 안남...;;) 위험도로 따지면 몽키아일랜드 산이 그냥 커피면 여긴 T.O.P랄까..? 그만큼 풍경이 아름다우니 모험심 강한 분들은 꼭 가보시길...! 내려올 땐 더 막막한 곳이다... ^^;;
2018.11.27
물의 도시에서 너무 산만 탔던거 같아서 이제 물을 타보러~~ 짱안으로 향했다. 영상찍는데 정신팔려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ㅠ.. 아 그리고 티스토리는 jpg만 가능한지 heic? 이건 오류 떠서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다 안 올라간다. 후..
전날 봤던 풍경이 너무 크게 다가왔던지 짱안은 그냥 그랬었다. 엄청 멋지다 보단 아늑하다..? 요렇게 표현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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