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오늘도 행복하니까! - 잼쏭부부

 

평생 이룰 수 있을지 모르는 아득한 꿈이지만 이게 현재로서는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이고, 오늘도 재민과 나는 조금씩 이 꿈을 좆고 있다. p283

몇년만에 도서관에 갔는지 모르겠다. 개발자의 길로 걷다보니 공부해야할 것도 많고 읽어햐 할 서적도 많다.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를 읽어보고 싶어서 갔다가 우연히 마주한 책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오늘도 행복하니까!'. 여행 에세이라서 여행관련 부분에 있어야할 책이 왜 컴퓨터 쪽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목이 눈에 띄어 나도 모르게 손이 갔나보다. 책 표지를 보는 순간 눈에 들어오는 글쓴이 잼쏭부부. 내가 구독은 해놨지만 딱히 잘 보지 않는 유튜버였고 책을 썼는지는 전혀 몰랐던 사실이다. 기회!?가 왔으니 뭐 읽어보기로 했다.

 

하루만에 다 읽었다. 한 4시간 정도? 책이 쉽게 읽힌다. 여행 에세이가 보통 그렇듯 되게 편하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솔직히 말해서 그냥 일반 여행에세이와 다를바 없는 딱 그 정도의 책이랄까..? 단지 조금 특별한 점은 부부세계여행이라는점..? 그정도뿐이다. 그래도 읽으면서 내가 갔던 여행지도 간간히 나와서 즐거움을 줬다. 

 

잠비아 1년 + 동남아 여행 3달 + 호주 1년의 경험을 토대로 나의 꿈은 점점 확고해져갔다. 그 꿈을 대신 살아가고 있는 부부라서 뭐랄까 진짜 많이 상상하면서 읽었던 것 같다. 나도 저렇게 가치관이 맞는 배우자를 맞이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그가 짊어지고 갈 수 있는 무게는 사실 한정되어 있다. p274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오늘도 행복하니까!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오늘도 행복하니까!